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5년6개월 만의 ‘첫 삽’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5년6개월 만의 ‘첫 삽’
  • 고영삼 기자
  • 승인 2019.12.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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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린국가산단에서 기공식…2021년 하반기 연간 10만대 규모 양산
내년 생산인력 1000여명 채용…제조업 활력 견인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노사상생의 롤 모델인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공장이 26일 기공식을 갖고 자동차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광주글로벌 모터스 기공식
광주글로벌 모터스 기공식

2014년 6월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사회적·경제적 화두로 처음 제시한 지 5년6개월 만이다.
오는 2021년 자동차 양산체제가 가동되면 직간접 고용 1만2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광주시는 26일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동노동부 장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 중앙부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역 인사로는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시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송정욱 광주은행장 등 1~3대 주주와 지역 노사민정위원회 위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광주형일자리 출범을 축하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17일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18일 공장부지 매매계약에 이어 23일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공장부지는 빛그린산단 내 부지 60만4338㎡(18만300평)에 건물 연면적 10만9232㎡, 2021년 4월 연간 10만대 가량 규모로 준공한다. 경형 SUV자동차를 양산은 2021년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자동차공장 신축공사에는 총 하도급 공사 금액의 60% 이상 범위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소재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가 참여하게 된다.
투자금은 광주시 483억원, 현대차 437억원, 광주은행 260억원 등 법인 자기자본 2300억원과 타인자본 3454억원 등 총 5754억원이다.
광주시는 미래 자동차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디지털, 유연화 등 3대 컨셉으로 공장을 건설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팀장급 직원 채용을 시작으로 10만대 양산 기준 1000여 명의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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