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일식, 오늘 우주쇼 '부분일식' 본다...부분 일식 시간 및 관측법
부분일식, 오늘 우주쇼 '부분일식' 본다...부분 일식 시간 및 관측법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2.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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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주쇼 '부분일식' "금환일식" 본다...부분 일식 시간 및 관측법

부분 일식, 26일 오후 2시 12분부터 태양의 아랫부분이 달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기 시작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전국에서 펼쳐진다.

부분일식
부분일식
금환일식 / 한국천문연구원
금환일식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12분부터 태양이 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시작된다.

부분일식은 오후 2시 12분 달의 그림자가 태양의 아랫부분을 가리기 시작해 오후 4시 11분까지 약 2시간 정도 부분일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 15분, 서울에서는 태양 면적의 13.8%(제주도 19.9%)가 사라지면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부분일식의 진행 시각과 면적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북측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작아진다.

우리나라는 부분일식이지만 아프리카 서쪽이나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같은 시각 태양 가장자리가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 일식"이 나타난다.

일식은 태양의 전부 또는 일부가 달에 가려져 지구에서 본 태양이 전부 또는 일부가 안 보이는 특이 천문현상이다.

지구 전체로 보면 평균 일 년에 2번에서 5번 정도 일어나며, 태양이 가려지는 정도에 따라 전부 가려지면 개기, 일부분만 가려지면 부분, 태양 가장자리만 남기고 가려지면 금환일식으로 부른다.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내 주요 과학관과 시민ㆍ사설 천문대에서는 26일 올해 마지막 천문행사로 태양망원경을 통해 이번 부분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부분일식 공개관측 행사’를 연다.

한편 일식 현상을 관측할 때는 태양을 정면으로 봐선 안 된다.

장시간 맨눈으로 태양을 바라보면 시력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망원경으로 일식을 보면 실명할 수도 있다.

필터를 장착한 태양안경을 쓰거나, 짙은색 셀로판지를 눈 앞에 대고 봐야한다.

셀로판지나 태양안경이 없으면 두꺼운 종이나 CD등으로 주변 빛을 가리고 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음 부분일식은 내년 6월 21일에 나타나며 태양의 45% 가량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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