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대학, 6년제 석사과정 2021년 도입
마이스터 대학, 6년제 석사과정 2021년 도입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2.23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스터 대학, 전문대 6년제 석사과정 2021년 도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문대학에서 기술을 배우며 학사뿐 아니라 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6년제 ‘마이스터 대학’이 2021년부터 시범 도입된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 수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대학 혁신방안’을 22일 발표했다.

마이스터 대학은 전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년도에 정책연구를 진행한 후 2021년부터 권역별로 1~2개 마이스터대학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법령과 제도 정비에 나서 2023년 이후 마이스터대학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마이스터 대학은 학령인구가 줄면서 위기를 겪는 전문대학이 고숙련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이다. 

마이스터 대학은 기존 전문대학의 일부 학과·계열이나 해당 대학 전체가 마이스터대 모델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도입된다.

2년 과정인 전문학사 취득 과정부터 산업체 경력을 토대로 전문기술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까지 다양한 학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이스터대에 진학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학사·학사는 물론 본인이 원하면 대학원에 따로 가지 않아도 석사 학위까지 취득이 가능해진다.

한편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2908억원에서 내년 3908억원으로 증액된다.

우수 전문대생을 위한 ‘전문기술인재’ 장학금도 신설된다. 학기당 생활비 200만원을 지급하는 Ⅰ유형 장학금을 학기당 300명에게, 등록금만 지원하는 Ⅱ유형을 학기당 700명에게 지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