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분출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섬에서 9일 오후 (현지시간) 화산이 분출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에 따르면 화산 분출로 다친 사람도 2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섬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화산 분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화이트섬에는 분출 당시 100여명이 있었다며 다수가 현재 신상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응급구조대 세인트존은 화산 분출 후 신고를 받고 헬기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렸지만 부상 정도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의 1뉴스는 뉴질랜드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화산이 분출하기 직전에 분화구 근처를 사람들이 걸어가는 모습도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화이트섬에는 0에서 5까지 6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4등급의 화산 경보가 발령됐다.
북섬 동부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 있는 화이트섬은 북섬 해안선에서 48km 정도 떨어진 화산섬으로 화산 분화구 관광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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