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84%, "겨울방학 동안 알바한다"
대학생 84%, "겨울방학 동안 알바한다"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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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하지 않겠다" 16% 불과
‘용돈 및 생활비’(49%), ‘취업준비비’(12%) 용도
[알바콜] ‘2019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조사
[알바콜] ‘2019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조사

올 겨울 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알바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2019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다.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 알바콜 회원 541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21%)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35%는 학기 중에도 이미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를 병행하고 있었고, 49%는 겨울 방학에 알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알바를 하지 않겠다는 대학생은 16%에 불과, 대학생 10명 가운데 2명꼴로 적었다.

대학생들이 겨울방학 알바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 필요해서였다.

‘용돈 및 생활비’(49%)에 이어 ‘취업준비비’(12%)까지 총 응답항목의 절반 이상은 금전적인 이유가 선택됐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로 직무경험을 쌓고자’(21%), ‘취업, 취직이 안 되어서’(9%), ‘겨울방학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8%) 등 그 외 이유도 확인됐다.

겨울알바로는 단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알바들이 인기였다. 

선호알바를 최대 3개까지 복수선택하게 한 결과, ‘사무보조’ㆍ매장관리’(각 24%), ‘서빙’ㆍ’편의점’(각 15%) 등이 1,2위에 오른 점에서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인기 있는 알바는 ‘과외’(9%)였다.

근무형태로는 ‘1개, 풀타임’(69%) 근무를 하겠다는 비율이 ‘2개 이상, 파트타임’(3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고, 근무 시간은 하루에 최소 6.4시간, 알바비로는 월 최소 106만원을 희망하고 있었다.

한편, 알바비 사용계획에도 눈길이 간다. 

지출처 1위에는 ‘생활비’(35%)가 선택됐다. 

앞서 알바를 하는 이유 1위에도 생활비 및 용돈 마련이 꼽힌 점을 상기해 본다면 특별할 점은 없다. 

단, ‘여행경비’ㆍ‘취업준비비’(각 13%), ‘명품구매’(12%), ‘데이트비’(9%), ‘학원비’(6%), ‘월세,기숙사비’(5%), 등록금’(4%) 등 항목이 순서대로 꼽힌 점을 통해 대학생들의 주요 지출처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지어 볼 수 있었다. 

월세를 포함한 순수 ‘생활비’(총 40%), 등록금, 학원, 취업준비비 등 ‘진학 관련’(총 23%), 마지막으로 여행, 데이트, 명품구매 등 ‘용돈’(총 34%)이 그것으로 특히 용돈 비율이 진학비보다 높은 점, 그중에서도 명품 및 데이트비용의 비율이 높은 점 등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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