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암리 청촌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농업환경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따라서 내년부터 5년간 6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복댐 상수원 보호구역 사류에 인접한 청촌마을은 지난 10월 초 공모 신청을 한 뒤 도 자체심사를 거쳐 농식품부 현장평가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청촌마을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교육․컨설팅, 농업환경 조사․진단과 연차별 사업시행계획을 수립, 2021년부터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실행하게 돼 마을 특성상 안성맞춤인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필요한 사업관리․운영비 등으로매년 1억 5천만 원씩 4년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영농․생활폐기물 공동 수거 및 분리 배출, 마을주변 청소 등 농업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개인당 연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게 돼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형식 군수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용수 오염, 경관 훼손 등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담양의 농업환경과 농촌경관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촌마을은 김종욱 이장과 마을자치회를 중심으로 마을 경관과 환경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난 20일 ‘2019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밝은동네 부문 버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