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출근길 안개...오후에 서울 경기 비 예보
경남 창녕 지진, 고리원전 등 피해 없어
오늘(28일), 전국 날씨는 출근길 전남 곡성의 가시거리가 200m 이내 등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강원북부·서해5도 지역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면서 빗방울이 내릴 전망이다.
어제(27일) 오후 3시 37분쯤 경남 창녕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으며, 진앙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고리원전도 안전에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28일) 한반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경기북부와 서해5도는 오후 6시부터 비가 오겠다.
서울·경기·강원북부도 오후 9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남부와 충청도, 전라도는 저녁부터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부산 경상도는 대체로 맑겠다.
서울·경기·강원북부는 29일까지 5~1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고, 충청·전라도는 5mm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1도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상에서 0.5~4m,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이날 오후부터 29일까지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고 높은 물결이 일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