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생물의약 2산단 · 함평 학교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추가 조성
전남 화순 생물의약 2산단 · 함평 학교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추가 조성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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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 산단 계획 승인…전남 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화순과 함평에 특화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화순 생물의학 산업단지에 추가로 산엄단지가 승인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진=화순군)
화순 생물의학 산업단지에 추가로 산엄단지가 승인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진=화순군)

이로써 화순은 생물의약 2산단을, 함평에서는 학교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가 추가로 조성됨으로써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고 전국 시·도가 마련한 ‘2019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 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전남도가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전남 2곳 포함 등 전국 14곳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화순생물의약 2산단은 지정면적이 31만8000㎡ (산업용지면적 21만5000㎥)로, 이미 조성·분양이 완료된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독감백신공장, 화순 전남대 의생명과학융합센터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성 있는 기업, 연구소 시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가 화순을 비롯해 나주·장흥 등과 공동으로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의 생물의약 연구·생산·임상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산단 조성은 생물의학연구개발, 시료 생산, 임상시험 등의 시설 유치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앞서 전남도는 오는 2023년까지 2346억원을 투입,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을 중심으로 나주와 장흥을 잇는 국가 생물 의약 거점을 구축키로 했었다.

함평군도 이번 변경안 통과로 기존 조성이 마무리된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의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는 국토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 통보가 이뤄지는 대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고한 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별로 자체 승인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변경안 통과로 산업단지 지정계획상 전국 산업단지는 기존 91개(산업시설용지면적 30.17㎢)에서 105개(35.21㎢)로 14개(5.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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