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파업 종료...11일 KTX, SRT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15일, 16일 지하철 1~8호선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지난 7일부터 이어졌던 서울 지하철 9호선 파업이 오늘(9일) 오후에 노사합의 체결로 종료됐다.
지하철 9호선 노사는 파업 3일 차 협상을 벌인 결과, 올해 기본급 5.7% 인상, 3개월 단위의 탄력적 근무제, 근무환경 개선 등에 합의했다.
노사합의 이후 파업으로 시행됐던 비상수송대책은 전면 해제됐고, 9호선 2·3단계 구간은 평소와 같이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앞으로 철도와 광역전철, 서울 지하철 1~8호선도 줄줄이 파업이 예고돼 있다.
우선 모레(11일) 오전 9시부터 사흘간 철도노조가 KTX와 SRT 통합과 비정규직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평상시 대비 열차 운행률이 광역전철 88%, KTX 72%,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경기 부천시 소사와 원시 구간을 운행하는 서해선의 노조가 안전인력 충원 등을 내걸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고, 그 다음날인 16일부터 사흘간은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파업에 대비해 기관사 대체 인력을 확보하고 버스 투입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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