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넘실대는 '남도 강진'에서 한 껏 즐겨보자
축제로 넘실대는 '남도 강진'에서 한 껏 즐겨보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9.2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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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남도음식·갈대…3대 큰 축제 10월 한달 개최
'미스트롯 5인방' 축하공연으로 가을 손님맞이도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맑고 파아란 가을 하늘 아래 3대 대형 축제를 한데모아 강진군이 큰 맘 먹고 가을 손님맞이에 나섰다.

25일 서울 청계광장서 열린 강진 3대축제 홍보장에서 청자를 빚고 있는 외국인(사진=강진군)
25일 서울 청계광장서 열린 강진 3대축제 홍보장에서 청자를 빚고 있는 외국인(사진=강진군)

우선 10월의 문턱인 3일부터 9일까지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올해 47회를 맞는 강진청자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색다른 볼거리를 마련했다.
남사당패, 품바·엿장수 공연 등 길놀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시끌벅적한 현장감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대형텐트 대신 난장 형태의 음식부스를 마련했다.

그래도 축제 명칭 답게 눈길을 끄는 것은 ‘천하제일 고려청자 제작과정 시연’이다. 개인요를 운영하는 도예작가가 참여해 수비 작업부터 요출까지 청자 제작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물론 축제 기간인 만큼 강진청자를 30% 할인 판매한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제26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열린다.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릴 ‘제26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사진=강진군).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릴 ‘제26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사진=강진군).

체류형 관광객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서다.그래서 프로그램 또한 남도음식 경연대회, 외국인 남도음식 탐방, 명품 레스토랑, 강진만 갈대숲 낭만체험, 남도장터와 콘서트가 어우러진 달빛 야시장,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어린이 음식체험관으로 특별하게 구성했다. 전통 떡, 메주 등 음식 만들기 체험 시설도 구비했다.

요즘 한창 인기를 구가하는 유튜브와 먹방 등 트렌드도 반영했다.
먹방 토크, 남도밥상 한상차림 시식, 구매한 농수축산물을 유명 셰프가 요리해주는 ‘장바구니를 부탁해’ 등이 바로 그거다.
강진만 노을을 배경으로 한 야간 장터에는 멀티미디어 레이저쇼, 뮤지컬 난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등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가을 강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릴 ‘제26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사진=강진군).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사진=강진군).

동식물 1131종이 살고 있어 남해안 최대 생태 서식지로 천혜의 자연공간으로 불리는 강진만이야 말로 가을 여행자들의 쉼터로 손색이 없다.
개막행사에는 ‘미스트롯 5인방’인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소유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갈대밭을 배경으로 복고 교복, 마차, 연날리기, 페이스페인팅, 다트 맞추기 등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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