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17호 태풍 타파 영향, 광주전남 내일부터 300mm...태풍경로
날씨예보, 17호 태풍 타파 영향, 광주전남 내일부터 300mm...태풍경로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2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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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17호 태풍 타파 제주도 영향권,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차질...제주도 최대 500mm

태풍 경로 예상, 기상청 20일 10시 기준, 대한해협 따라 제주도-경남 통영-부산-독도 북상 예보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20일 10시 기준, 17호 태풍 타파 예상 경로
20일 10시 기준, 17호 태풍 타파 예상 경로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100∼200㎜가량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 등 많은 곳은 300㎜ 이상 강우량을 기록하겠다.

17호 태풍 타파는 비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도 몰고 올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1일부터 23일까지 남해안과 도서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의 강풍이 불겠다.

태풍 '타파'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타파(TAPAH)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메기과의 민물고기를 뜻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발달 여부와 이동속도, 진로가 아직 불확실하다"며 "기상정보를 참고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제주지역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1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제주에는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는 23일(월)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150∼40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이다.

한편 강한 비바람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여 제주공항 이용시 확인이 필요하다.

17호 태풍 타파의 예상 경로는 22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을 거친 뒤 경남 통영, 부산 앞바다를 거쳐 23일 동해상 독도방향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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