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주말 한반도에 폭우와 강풍 예고...전국 기상특보

태풍경로예상, 제주도 내일부터 대한해협 따라 북상, 경남 통영, 부산, 독도 향해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계속해서 북상하면서 주말 전국 날씨는 많은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을 시속 24 km의 빠른 속도로 지나고 있다.

태풍 타파의 예상경로를 볼때 우리나라에는 토요일인 내일(21일)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받겠으며 이번 태풍 타파는 강력한 비와 함께 강풍을 동반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오늘밤부터 제주도는 150~400mm, 제주 산간지방은 500mm까지 비가 올 수 있겠다. 또한 오늘 제주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전남에는 최대 300mm, 경기 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최대 120mm, 서울 등 수도권에는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

17호 태풍 타파의 예상 이동 경로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북상하여 대한해협을 따라 북상할것으로 전망된다.

17호 태풍 타파는 21일 0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70km까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제주 서귀포와 전남 남해안 등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타파는 22일 03시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50km까지 북상하여 남해를 따라 진행하겠다.

22일에는 경남 통영 앞바다를 지나 부산 을 지나 23일 월요일에는 독도 북동쪽 방향으로 북상하겠다. 

박종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