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북상 예보에 신안 홍도 '섬 불볼락 축제' 연기...주말날씨 예보로
태풍 타파 북상 예보에 신안 홍도 '섬 불볼락 축제' 연기...주말날씨 예보로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18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타파 북상 예보에 신안 홍도 '섬 불볼락 축제' 연기...26~28일로

주말날씨 예보, 17호 태풍 타파 북산으로 토요일부터 비 예보

전남 신안군이 20일부터 신안 홍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홍도 '섬 불볼락 축제'가 17호 "태풍 타파"의 북상 예보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2019 신안 홍도 불볼락 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최일남 축제추진위원장은 "불볼락 축제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열심히 준비해왔다"면서 "축제 개최일에 태풍이 분다고 해 축제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6일 시작되는 축제는 불볼락 시식회, 선상낚시 체험과 수산물 깜짝 경매, 불볼락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안군은 4월 도초도 간재미 축제, 5월 흑산도 홍어축제를 시작으로 6월 깡다리·병어·밴댕이, 7월 민어, 9월 불볼락·왕새우, 10월 낙지·새우젓 축제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8일 오후 7시 현재 완전한 태풍의 형태를 띠고 있지 않으나 앞으로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고했다.

이번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게 되면 제17호 태풍 ‘타파’가 된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고기 이름이다

기상청 주말날씨 예보에 따르면 21일 토요일 전국이 흐리다 차차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전라남도·부산·울산·경상남도에서 비가 집중된다.  

22일 일요일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