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계,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설립 촉구 잇따라
광주경제계,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설립 촉구 잇따라
  • 김홍재 기자
  • 승인 2019.09.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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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주주, 경영자 총협, 박광태 대표이사 선임 촉구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광주글로벌모터스)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광주형일자리 합작법인에 투자금을 낸 주주 대표단이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법인 설립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사진=광주시)
광주형일자리 합작법인에 투자금을 낸 주주 대표단이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법인 설립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사진=광주시)

합작법인에 투자금을 낸 주주 대표단은 9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인 설립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길 요구하며 대표이사 선임 문제 등 대안 없는 반대 목소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주주들은 "박광태 대표이사가 법인 초기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정부, 현대차, 노동계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토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며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안없이 반대만을 일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들은  "사업 성격상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만큼 모두가 똘똘 뭉쳐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일부 단체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대표이사 선임 반대 논란은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법인 설립을 위해 내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사명을 확정 지었으나, 대표이사 등 임원 선임 과정에서의 갈등을 접고 법인 설립과 동시에 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달 20일 주주 총회를 열고 출범했지만,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시민단체 반발과 '반 노동계' 이사 선임을 두고 노동계가 반발하면서 설립 절차를 밟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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