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날씨, 내일 날씨 예보, 전국 흐리고 비...제주, 광주·전남 비
북한 태풍 피해 복구, 15호 태풍 '파사이' 일본 상륙
13호 태풍 링링이 전국에 많은 피해를 남긴 가운데 내일은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일(9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고는 예보했다.
현재 비구름은 제주도와 호남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에 가까운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다.
밤에는 충청지방까지 비가 확대하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내일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도와 호남에 내일까지 150mm 이상 큰 비가 내리겠고, 충청과 경북 많은 곳은 80mm 이상이 예상된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1도, 안동 22도, 낮기온은 서울과 대구 30도, 광주 29도로 후덥지근하겠다.
이번주 초반에 비구름이 물러가고 나면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추석 연휴 동안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8일)부터 모레(10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서부, 충청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내일(9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나, 제주도는 밤(18~24시)에, 남부지방은 모레(10일) 아침(09시)에 그치겠다.
경상도(경남서부 제외)는 오늘 밤(24시)까지, 경기남부는 내일(9일) 오전(12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13호 태풍 링링이 제주도와 광주 전남을 비롯 전국에 큰 피해를 남기고 북상한 가운데 북한도 태풍 링링의 영향군에서 벗어나자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15호 태풍 파사이가 8일 밤 일본 수도 도쿄 주변을 통과한다.
일본 기상청은 하치조지마(八丈島) 인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이동 중인 파사이가 8일 밤부터 9일 오전 중에 도쿄를 포함하는 간토(關東)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