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치, 북한 황해도 해주 상륙...태풍 피해, 인천대교 통제
서울 날씨, 전국 기상특보, ▫︎ 태풍경보 : 세종, 광주, 대전, 인천, 서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나주,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장성, 곡성, 담양),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청주), 충청남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서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 태풍주의보 : 대구,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녕, 의령, 밀양), 경상북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강원도, 동해중부전해상
▫︎ 강풍경보 : 제주도(추자도), 경상남도(남해, 사천, 통영, 하동),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 화순, 진도,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제주도(추자도 제외),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거제, 함안, 김해, 창원)
▫︎ 풍랑경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 풍랑주의보 :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
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시각 현재 태풍은 북한 황해도 해주 부근 해상에 상륙한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7일 오후 6시 평양 북동쪽 약 70km 부근 육상까지 접근 한 후에 8일 0시 이후 러시아 방향으로 북상해 열대저압부로 소멸할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전면 통제됐다.
인천대교 운영사인 인천대교 주식회사는 7일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인천대교의 양방향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통제 시점 기준으로 인천대교 인근의 10분간 평균 풍속은 초속 25m 안팎을 기록했다.
인천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또 다른 교량인 영종대교 상부도로도 통제됐다.
한편 태풍 링링이 지나친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태풍 피해가 속속 신고되고 있다.
7일 광주시·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지고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550여건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만 116(광주 40·전남 76)건 접수되는 등 강풍 피해가 대부분이었다.
침수 피해는 광주 남구 월산동 도로, 화순군 화순읍 주택, 무안군 삼향읍 아파트 등 3건이었으며 침수 직후 배수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목포시 북항에서는 피항해 있던 3천396t급 대형 해상크레인선이 강풍에 정박용 밧줄이 끊어지고 닻이 끌리면서 떠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최대 순간풍속 초속 52.5m의 강풍이 관통했던 신안군 가거도항에서는 옹벽 50여m가 유실됐다.
영암·고흥·화순·여수·장성에서 벼 314ha가 쓰러졌고 나주 배 농가 400ha 등 나주·영암·고흥·화순에서 725ha 배와 과일 등 수확을 앞둔 낙과 피해도 속출했다.
한전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밤사이 신안 4천285세대 등 광주·전남에서 총 1만4천600여세대가 정전되기도 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 이날 오전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편들은 모두 결항했으며 오후에는 기상에 따라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