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기상청 '태풍 링링' 접근,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태풍 경로예상
태풍 링링, 기상청 '태풍 링링' 접근,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태풍 경로예상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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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기상청, '태풍 링링' 접근 태풍 예비특보 발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주말 날씨 예보

태풍 진로 예상, 제주도 서귀포 접근 중...주말 목포, 군산 등 서해안 따라 북상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점차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해 범정부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 16시 태풍 링링 예상경로
기상청 16시 태풍 링링 예상경로

행정안전부는 이날 재난관리실장 주재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오후 2시부로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부터는 제주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5m(시속 162㎞)에 달한다.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이다.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 해상,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서쪽 약 140㎞ 해상을 지나 오후 3시께 서울 서쪽 약 110㎞ 해상에 접근 할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해 제주에 영향을 미치는 오후부터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링링은 7일 오후 5시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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