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로 보는 월출의 달'소장품 展 10월까지 개최
'도자기로 보는 월출의 달'소장품 展 10월까지 개최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8.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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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유래를 아름다움과 향기 품은 도자기 감상 기회
강신봉 작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월출산에 둥근 빛을 내며 떠오르는 달을 도자기에 그리는 『도자기로 보는 월출의 달 』소장품展이 10월까지 개최된다.

이번 소장품전은 영암군의 명산 월출산의 유래를 담고있는 둥근달의 형상을 닮은 소장품을 전시한다. 달의 상징성과 관련된 영암지역의 문화이미지를 홍보하는 전시다. 작가들이 빚은 둥근 항아리 작품을 통해 둥근 형상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보름달을 닮은 달 항아리는 자연을 담아낸 작품과 추상적 표현이 담긴 작가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작품이면서 한국도자의 아름다움과 문화의 향기를 넉넉하게 품고 있다.

달을 닮은 항아리의 조형적 아름다움은 조선시대의 백자 달 항아리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오늘날 회화의 영역을 비롯 다양한 예술의 영역에서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소장품전을 통해 둥근 항아리의 풍성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자리와 더불어 달의 온화한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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