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 화롄 규모 6.0 지진 발생...정전·열차 운행 중단
9호 태풍 "레끼마" 북상중, 9일 대만 타이베이 부근 해상 지나
8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북동부의 도시 이란(宜蘭)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타이완뉴스 등이 대만 기상 당국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대만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오전 5시28분 이란 남동쪽 35.5㎞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2.5㎞라고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5.9로 제시했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의 고층 빌딩이 흔들렸으며 사람들이 진동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9호 태풍 "레끼마"가 대만 타이베이를 향해 북상중이다.
태풍 레끼마는 8일 오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50km까지 접근하겠다.
이후 태풍의 예상경로는 9일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90km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푸저우를 향해 북서진 중국 상하이 인근에서 육상에 상륙할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례끼마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주말께가 되서야 레끼마의 예상경로가 확실해 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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