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생육상황에 맞는 재배기술 전수
색채도시 장성군이 ‘칼라프루트’ 생산단지를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을 추진했다.
장성군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샤인머스캣, 레드향 등 컬러과일 재배농가를 찾아 개인별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컨설팅은 장성군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칼라프루트’ 신규 재배농가 50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졌다. 제주도 레드향 전문가와 충북 옥천 포도전문가, 과수담당 지도사는 재배 상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농장을 방문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 농장 생육상황에 맞는 재배기술을 전수했다.
장성군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신소득 유망작목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칼라프루트 프로젝트’에 힘쓰고 있다. ‘칼라프루트’는 기존 과일과는 다른 색, 맛, 식감으로 주목 받는 색다른 과일이다.
군은 가격경쟁력 저하를 겪고 있는 사과, 단감 등 기존 과일에도 새로운 컬러마케팅 컨셉을 적용하여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까지 샤인머스캣 20ha, 노란사과 40ha, 국내단감 50ha, 아열대과수 10ha 등 총 4품목 120ha규모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 육성 중에 있다.
‘칼라프루트 프로젝트’는 새로운 과수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하우스 또는 과수원 시설을 활용하여 경쟁력이 저하된 작물을 유망 품종으로 갱신한다는 점에서 다른 과수육성사업과 차이가 있다.
군 관계자는“기존 과일과 칼라프루트를 융합한 상품을 판매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 환경 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기별로 맞춤형 현장컨설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