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금호영구임대아파트 결산 부실에 정밀 조사 착수
광주도시공사, 금호영구임대아파트 결산 부실에 정밀 조사 착수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7.15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 “소명요구한 상태...잘못 드러나면 엄정 조치할 것”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광주광역시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금호영구임대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서 과도한 자동이체 내역 등이 드러나 공사가 자체적인 정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금호영구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의 2018년도 결산서류를 지난 4월초에 넘겨받아 검토를 하던 중에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했다.

이에 공사의 주무부서인 주거복지팀은 금호영구임대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소명을 요구했고, 관리사무소 측이 소명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소명에도 불구하고 자동이체 금액이 과도하게 많거나, 소장의 결재가 없는 등 몇 개의 의심스러운 대목이 해소되지 않은 것.

이와 관련 공사의 주거복지팀은 지난 금요일(12일) 다시 관리사무소 측에 소명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공사 측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어떠한 것도 밝혀진 게 없다”고 말한 뒤, “소명자료를 보고서도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윤리감사실에 정식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다”면서 “만약 잘못이 드러나면 엄정 조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