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30개 단체, 이석기 내란음모 조작사건 재심 및 8.15특별사면 촉구
광주 130개 단체, 이석기 내란음모 조작사건 재심 및 8.15특별사면 촉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6.2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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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 열릴 예정

광주지역 시민·사회·제정당 등 130개 단체가 이석기 내란음모 조작사건 재심 및 8.15특별사면을 촉구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제정당 등 130개 단체는 19일 오전 YMCA 무진관에서 공동명의로 ‘이석기 내란음모 조작사건 재심 및 자주를 주장한 정치인 이석기 의원 8.15특별사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회 회장은 “이석기 의원은 당연히 석방되어야하고, 재심을 통해 무죄를 받아야 한다”면서 “사법농단에 의해 조작된 사건임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촛불 혁명이 만들어낸 정부라고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가 2년째가 되고 있지만 촛불의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그는 “5.18을 조작할 때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이 있었다. 이석기 내란음모사건과 그 세력을 단죄하지 않고는 5.18진상규명도 어려울 것”이라며 “반드시 국정농단 세력, 사법농단 세력을 단죄하고 1700만 촛불시민의 뜻을 실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재만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촛불항쟁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 박근혜 9년 동안 자행된 뒤틀리고 왜곡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 할 거라 믿었지만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전교조 법외노조, 통합진보당해산, 이석기 의원 문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석기 의원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법률적 해석판단 문제가 아닌 사법정의, 인권,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며 “청와대와 양승태 사법부가 조작, 공작해서 만들어진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은 당연히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져서, 정치적 법률적 복권이 반드시 되어야 한다. 시민협도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나인형 광주여성민우회 대표, 장헌권 전 광주NCC 인권위원장, 이해모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등 여성, 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은 “양승태 사법농단을 바로 잡고, 자주 통일 새시대를 열기 위해서 광주에서부터 힘을 모아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조작사건 재심 및 이석기 의원을 석방시키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광주지역에서는 재심인용 탄원 서명운동이 본격화 될 예정이며, 오는 7월 20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1만 5천명 규모로 ‘열려라 재심, 열려라 감옥문 이석기의원 석방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광주전남지부, 고김대중선생광주추모사업회, 공무원노조광주교육청지부, 공무원노조광주본부, 광복회광주전남지부, 광산구교육희망네트워크, 광주KYC, 광주YMCA, 광주YWCA,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공동주택연합회,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NCC), 광주노동실업센터, 광주대민주동우회, 광주문화도시협의회,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광주복지공감플러스, 광주시농민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시민센터, 광주에코바이크,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광주여성회, 광주인권지기‘활짝’,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 광주전남민주동우회협의회(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광주전남시민행동,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한국노인의전화, 광주진보연대, 광주청년연대(준), 광주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흥사단, 교수노조광주전남지부, 국민주권연대광주지역본부, 극단‘깍지’, 극단토박이, 남구교육희망네트워크, 노동당광주시당, 동구교육희망네트워크, 동구행복나눔봉사단, 동신대민주동우회, 동학마당, 민족민주열사광주전남추모연대, 민족자주통일광주전남지역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노총광주본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광주전남지회, 민중당광주시당, 범민련광주전남연합, 북구교육희망네트워크, 빛고을풍물‘두레꽃’, 생활정치발전소, 서구교육희망네트워크, 시민생활환경회의, 오월광장,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천주교광주대교구, 월드비전광주전남지역본부, 이석기의원석방광주구명위원회, 전교조광주지부, 전남대민주동우회, 전통문화연구회‘얼쑤’, 정의당광주시당, 조선대민주동우회,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광주지부, 참여자치21, 천주교광주대교구정의평화위원회, 춤추는나무, 카톨릭농민회광주대교구연합회, 통일사회연구소, 통일세대를위한교육기관‘6.15학교’, 푸른솔시민합창단, 학교비정규직노조광주지부, 한국안전사회실천시민운동연합, 한국투명성기구광주전남본부, 행동하는청년모임‘활개’,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 호남대민주동우회, 호남의열단, 푸른솔 시민합창단, 극단토박이, 춤추는 나무, 민예총 영상위원회, 극단 깍지, 빛고을 풍물두레 물들꽃, 씨소뮤지컬 컴퍼니, (사)광주민족미술인협회,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광주사회혁신가네트워크, (사)광주여성민우회, (사)광주여성의전화, (사)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광주전남겨레하나, (사)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사)광주전남작가회의, (사)내벗소리민족예술단, (사)놀이패신명, (사)대인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 (사)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사)실로암사람들, (사)오월음악, (사)전통문화예술단, (사)한국현대사진작가협회, (사)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사) 오월음악, (사) 내벗소리 민족예술단, (사) 놀이패 신명, (사) 전통문화예술단 굴림, (사) 광주민족미술인협회, (사) 광주전남작가회의, (사) 한국현대사진가협회, (재)해관문화재단, 21c광주전남대학생연합, 4.19전국통일의병대, 419문화원, 5·18기념재단,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6.15길동무‘새날’, 6•15공동위광산구지부, 6.15공동위광주본부(이상 130개 단체 가나다순)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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