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아름다운 친서 받았다", 북미 정상회담 돌파구
트럼프 "김정은 아름다운 친서 받았다", 북미 정상회담 돌파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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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아름다운 친서 받았다", 북미 정상회담 돌파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교환은 지난 2월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친서를 받은 만큼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정상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어제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멋진 친서였다"며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북한이 김정은의 리더십 아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훌륭하며 (지리적) 위치도 훌륭하다"며 한국과 중국,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북한의 지리적 입지 조건을 거듭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앞으로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는 매우 좋다.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의 친서를 교환한 것은 지난 1월 18일 방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했을 당시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답신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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