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장군 등 10.26의인 6인 합동추모식 개최
김재규 장군 등 10.26의인 6인 합동추모식 개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5.23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6재평가와 김재규장군명예회복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김범태)는 24일 김재규 장군 등 6인이 5.18광주민중항쟁의 와중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간 현장인 옛 서대문형무소에서 39주기 추모식을 갖는다.

이날 추모식에는 당시 김재규 장군의 변론을 맡았던 강신옥, 안동일 변호사를 비롯하여 김상근 목사, 청화스님, 함세웅 신부, 이부영, 이철 전 의원 그리고 생전에 김재규 장군과 각별한 교분을 나누었던 장중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선생 등 평소 10.26사건의 올곧은 자리매김을 주장해왔던 많은 분들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안동일 변호사와 이부영 전 의원의 추도사와 함세웅 신부의 인사말, 그리고 유족대표 김태원 씨의 조카 김병관 씨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식에 이어 사영집행을 당했던 현장을 둘러보고 김재규 장군의 묘역을 참배한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묘역참배에는 추모식에 함께하지 못한 김재규 장군을 기리는 지인과 후배들, 그리고 김장군의 유족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묘역참배는 함세웅 신부의 추도사와 유족대표 인사, 그리고 헌화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김장군명예회복추진위에서는 박정희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정농단의 중심에 최태민 가족이 있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감안하여 향후 재심 등을 통한 역사적 재평가를 위하여 우리 현대사에 큰 획을 그었던 10.26의거의 역사적 진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알려내고 올곧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