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1000회 기념 20년 최장수
최고 코너 김병만 "달인", 최다 출연 김준호
개그콘서트가 방송 1000회를 맞이했다.
19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가 1000회를 맞이하여 초특급 게스트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코너들을 선보이며 축제의 장을 열 예정이다.
1999년 9월 4일 전유성, 김미화를 중심으로 김대희, 김준호, 심현섭, 김영철 등 베테랑 코미디언과 신인 코미디언이 뭉쳐 첫 선을 보인 ‘개그콘서트’는 우리나라 첫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이날 시청자가 뽑은 역대 최고의 코너이자 캐릭터로 선정된 ‘달인’은 3년 11개월동안 총 197회 방송되며 가장 오래도록 사랑받은 코너다.
달인 김병만은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라는 유행어와 함께 허술함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남들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묘기를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그 외에도 ‘대화가 필요해’, ‘마빡이’, ‘분장실의 강선생님’, ‘생활 사투리’가 시청자가 뽑은 역대 최고의 코너 2~5위에 선정, 2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왔다.
개그콘서트에 가장 많이 출연한 개그맨은 김준호다. 그는 총 797회 출연했다. 이어 김대희가 720회, 정명훈 628회, 유민상 621회로 뒤를 잇고있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은 19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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