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주화운동 주역들, ‘민주가족 대동한마당’ 개최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주역들, ‘민주가족 대동한마당’ 개최
  • 김현영 시민기자
  • 승인 2019.05.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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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빛나는 오월, 광주정신을 올곧게 실천해 온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주역들이 모여 대동정신을 나눈다.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에서 주최하고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주요 민주화운동에 직접 참여한 민주인사들과 그 가족들, 제 시민사회단체 구성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 민주가족 대동한마당’의 역사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그 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 5월 5일, 광주‧전남 지역의 민주화운동 동지들은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 닥쳐올 것을 예상하며 광주댐 식영정에 모여 어깨 걸고 노래하며 투쟁의 결의를 다지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동지애를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바로 그 날의 의미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또한 엄혹한 시대, 그 지난한 세월을 온 몸과 마음으로 함께 겪어온 가족들의 아픔까지 껴안아 시대의 아픔을 대동정신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원순석 상임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규명하여 5월이 더 이상 우리에게 멍에와 부담이 아니라 자긍심과 진정한 대동의 원동력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광주다움, 대한민국 민주화의 1번지답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 민주가족 대동한마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주간인 5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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