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국정지지율 47%, 부정 평가 45%
정당지지율 민주당 40%, 한국당 25%, 정의8%, 바른미래5%, 민주평화당 0.4%
취임 2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오른 4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3%)''외교 잘함(10%)'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p 떨어진 4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은 18%였다.
취임 2년 차에 가장 높은 국정 지지율을 기록한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으로 49%였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44%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33%였으며, 박근혜 대통령도 33%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 28%, 부정 53%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4%p 오른 4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P 오른 25%를 기록했다.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은 0.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