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이상벽 찬성 vs 오수진 반대
노키즈존, 이상벽 찬성 vs 오수진 반대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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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이상벽 찬성 vs 오수진 반대

노키즈존에 대한 찬반 의견이 뜨겁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 이슈 토크 나는 몇 번’ 코너가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됐다. 패널로는 가수 김정연, 방송인 이상벽, 변호사 오수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우열이 출연했다.

방송 캡쳐
방송 캡쳐

이날 ‘목요 이슈 토크 나는 몇 번’ 코너에서는 어린이날 기획으로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인 노키즈존이 과연 필요한가를 두고 토론이 이어졌다.

노키즈 존(no kids zone)이란 5세 미만 · 미취학 아동 · 유모차 등 조건은 다소 다르지만 어린 아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곳을 말한다. 노 키즈 존은 주로 커피 전문점이나 음식점, 고급 가구숍 등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인 이상벽은 노키드존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세상 즐거움 가운데 가장 큰 즐거움이 식도락이다. 요즘 음식 값이 오죽 비싸냐. 너무 시끄러우면 가끔 도떼기시장을 온 건지 헷갈리고 손해봤다는 느낌이 때가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말해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반면 오수진 변호사는 노키즈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이를 낳기 전에는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정말 싫었다. 그런데 결혼 후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이렇게 혐오를 받을 수 있는데 아이는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더라”고 말했다. 

오 변호사는 "그런 장소에서 아이가 같이 지낼 수 있는 걸 가르쳐줘야 할 것 같고 차별을 받지 않은 아이가 자라나서 따뜻하고 차별 없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노키즈존을 반대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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