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파란만장했던 삶, 선수→배우+가수로..이유는?
이동준 파란만장했던 삶, 선수→배우+가수로..이유는?
  • 이시원 시민기자
  • 승인 2019.04.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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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침마당
사진=kbs 아침마당

이동준이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관심을 끈다.

배우 이동준은 23일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이 태권도 선수와 가수도 해봤다고 전해 관심을 받았다.

그는 1958년생으로, 1979년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약을 펼쳤다. 그랬던 그가 86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운동을 그만둔 이유는 한 주간지 기자의 제안 때문이었다.

태릉에 있었던 그는 자신을 인터뷰 하러 온 한 주간지 기자의 제안을 받았다. 기자는 "외모가 준수하다"며 "배우 해도 좋겠다"고 이동준에게 말했고, 이에 그 또한 배우를 생각하게 됐다.

배우로서의 길을 선택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출신을 생각하며 액션 영화를 찍기를 바라왔지만 그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된 영화는 1988년작 '불이라 불리운 여인'이라는 멜로 영화였다.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몰랐다. 그래서 함부로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생각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택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고생 끝에 영화 제작이 마무리됐지만 아무도 그가 배우인 것을 알아주지 않았다. 그러나 대종당 신인상을 타며 다른 작품 섭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이동준은 가수의 길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는 5년전 봉자야라는 곡으로 노래를 냈다. 그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 의해 가수가 된 그였지만 배우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어서 가수로는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가수에 대한 꿈 또한 포기하기 싫었다. 이에 미사리에서 라이브카페를 운영한 것으로도 전해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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