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공백' 오래됐지만 잊히지 않는 까닭은? 그의 '힘'
김우빈, 공백' 오래됐지만 잊히지 않는 까닭은? 그의 '힘'
  • 이시원 시민기자
  • 승인 2019.04.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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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MBC

비인두암이 화제가 되면서 김우빈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검사 및 치료에 집중 중이다. 비인두암 진단 후 김우빈은 방송계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눈길은 공백이 무색할 정도다.

사실상 연예인은 대중들에게 보이지 않을 때 쉽게 잊혀지고, 심지어 활발한 활동을 해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김우빈은 예외였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전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려왔다. 그 과정에서 빼어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던 김우빈. 뿐만 아니라 그가 현재 위치에 올라올 수 있었던 건 또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그의 진중한 '성격'이다.

김우빈은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다스리기 위해 감사일기를 쓴다"고 전하며 그의 성격을 드러낸 바 있다. 김우빈은 "매일 한두 줄 정도를 쓰는데, 시간 남을 때 쓰니 참 좋더라. 광고를 찍어서 감사하다고 쓰는 게 아니라 사소한 내용을 쓴다"며 "오늘 아무 일 없이 지나가서 감사하다는 그런 내용"이라고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이어 김우빈은 "원래 틀을 정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손글씨로도 작성하고 휴대폰 메모장에도 적고, 가끔은 식당 영수증에도 쓴다"며 "힐링도 되고 기분도 좋아지는 취미다. 정말 추천한다"고 전했다.

인기 절정에 오른 여러 스타들이 초심을 잃는 것과는 달리, 김우빈의 이런 모습은 정상에서도 늘 겸손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비춰져 대중의 굳건한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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