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몰몬교 전도사→종교 이미지 훼손? '올곧은 이미지 어쩌나'
로버트 할리, 몰몬교 전도사→종교 이미지 훼손? '올곧은 이미지 어쩌나'
  • 이시원 시민기자
  • 승인 2019.04.09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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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버트 할리 sns
사진=로버트 할리 sns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마약 혐의가 오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충격울 고 있는 가운데, 몰몬교라는 그의 종교는 물론 그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학교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경찰은 로버트 할리를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그동안 로버트 할리는 다정하고 올곧은 이미지를 보여주며, 호감을 줬기에 네티즌의 충격을 말할 길이 없다.

특히 로버트 할리는 아들의 한국 생활에 있어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 앞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던 로버트 할리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광주외국인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로버트 할리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 "아들이 한 1, 2년동안 한국 학교 다니다가 차별 당한 적이 있다. 놀림 당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 아들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 많이 하다가 다른 친구하고 얘기를 하면서 '외국인 학교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들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학교까지 만들었던 로버트 할리는 이번 마약 혐의로 인해 아들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됐다.

아들뿐만 아니라 로버트 할리의 종교인 몰몬교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혔다. 몰몬교에서 추구하는 윤리에 맞지 않는 그의 행동이 유명인인 탓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9일 오전부터 로버트 할리와 함께 몰몬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로 떠올랐다. 

한국 국적을 얻은 초기 목적도 몰몬교를 전파하는 것이었다던 로버트 할리였다. 그런 로버트 할리의 부적절한 이슈가 몰몬교의 이미지를 깎아내렸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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