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보석으로 풀려날까
김경수 보석으로 풀려날까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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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보석으로 풀려날까...이번주 결정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 수감중인 김경수(52) 경남도지사의 보석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된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김 지사의 항소심 2차 공판과 함께 김 지사 측이 신청한 보석 심리도 열릴 계획이다.

재판부는 지난 기일에서 2차 공판까지의 진행 내용을 살펴본 뒤 보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달 김 지사의 보석 심문 과정에서 "형사소송법상 도주나 증거인멸 염려가 없으면 불구속 재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우리 헌법은 모든 피고인이 재판 확정 전까지는 무죄 추정임을 선언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재판부의 김 지사 보석 여부 판단이 나올 수 있다.

앞서 ‘김경수지사 불구속재판 경남운동본부’는 지난달 13일 오전 11시 서울고등법원에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 탄원서를 제출했다.

경남의 400여 개 단체가 참여해 결성된 ‘운동본부’는 김 지사가 구속된 지 40일 째인 12일까지 탄원서명과 거리선전, 자발적인 신문광고, 주말 집회 등을 실시해 박창균 천주교 마산교구 총대리 신부 등 15만4754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월 30일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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