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5일 성명을 통해 “1980년 5월 21일, 금남로 전남도청 앞에서 무고한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학살이 자행된 그날, 전두환이 광주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면서 “학살자 전두환에 대한 재수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5.18 당시 광주에서 미군501여단에서 방첩 정보요원으로 일한 김용장 씨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80년 5월 21일 전두환이 헬기를 타고 돌아간 직후 전남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가 자행됐고, 헬기 기총소사도 있었으며 이를 미국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숨기고, 감추고, 왜곡하려는 전두환 잔당들의 갖은 방해에도 5.18의 진실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그 중심에 천인공노할 악인, 전두환이 있었음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명확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은 전두환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5.18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더 분명해졌다”면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속한 활동 시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80년 5월 광주에 대한 책임을 가진 사람들의 용기있는 증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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