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제59주년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
이용섭 시장, 제59주년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2.28 16: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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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은 4.19혁명 도화선 된 민주화 운동”
“5.18과 2.28 정신 맞닿은 달빛동맹 더욱 굳건해질 것”
“광주 민주화운동 사적지 경유하는 228번 시내버스 운행”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이 28일 오전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28민주운동 재현행사에서 거리행진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이 28일 오전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28민주운동 재현행사에서 거리행진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9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석해 2.28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시장의 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시장은 김동찬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장휘국 시교육감, 5.18단체, 4.19단체, 3.15단체 대표, 공무원 등 70여명과 함께 대구를 찾아 두류공원에 있는 2.28민주운동 기념탑에 헌화하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이어 열린 재현행사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대구지역 8개 고교생 등 1200여명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선 민주화 운동이며 1960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인 민주화 운동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의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광주 5.18 정신이 대구 2.28 정신과 맞닿아 달빛동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달빛동맹은 앞으로 더욱 굳건해 질 것이며 우리의 강한 연대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세 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광주시민들께 사과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의 열린 마음과 역사의식이 큰 힘이 됐다”면서 “광주와 대구가 형제 도시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달빛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2.28민주운동 59주년을 계기로 2.28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광주에서도 228번 시내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현재 518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28번 시내버스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등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들을 경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이 포함된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이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심의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19대 대선 시 영호남 상생협력공약으로 채택됐으며 올해 예산에도 타당성용역 수립비 5억 원이 계상됐다”면서 “대구시와 실무T/F를 만들어 국토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광주시는 양 도시간 인적 관계증진을 포함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해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3년 달빛동맹 강화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과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시장 등 대표단이 교차 참석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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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19-03-01 11:36:42
제 목 : 향후 달빛 용어를 사용하지 맙시다.(이전글 펌)

000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우리 시정발전과 광주~대구 동서(달빛)내륙철도 건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000님 말씀처럼 공식명칭은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가 아닌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입니다.
이를 대중에게 홍보하기 위한 과정과 효과 그리고 광주-대구간 여러 민관 공동사업을 추진하면서 달빛내륙철도로 가칭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따라서 우리 시는 정부 SOC건의사업에는 공식적으로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라 명명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달용 2019-03-01 11:36:10
아무쪼록 명확한 조언에 감사드리며, 광주~대구 동서(달빛)내륙철도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정발전을 위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달빛 단어사용 민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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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28 대구행사로 달빛단어가 언론에 많이 노출되었다.
내포된 어원은 다르지만 두지자체가 좋게 보이자고한 달빛에는 문제삼지않지만 공공 행정용어에는 정선이 필요하다.

중앙부처나 국회에는 달빛의 그림자도없는데 광주시만 유득 달빛을 주장하여 달빛내륙철도라고한다.
돗보이게 하려고 정사용하고 싶으면 동서내륙철도(가칭 달빛내륙철도)로 표기해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