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 장인을 위한 전통문화대상 제정
대동문화재단, 장인을 위한 전통문화대상 제정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9.0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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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미술, 공연분야, 특별상 등 4개 분야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문화도시다운 힘은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지키고 보급하는 장인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평생을 바쳐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힘써 온 이러한 장인(匠人)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관련된 분들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대동전통문화대상'을 제정해 올해부터 수여키로 했다.

이 상은 1995년 대동문화재단 창립 이래 역사와 문화유산,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는 과정에 이를 후원해온 운영이사들과 후원회원들의 참여로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 하는데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문화유산부문, 미술부문, 공연부문, 특별상(한우물상)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문화유산 부문은 유·무형문화재, 학술 분야, 미술부문은 수묵화, 서예, 공예, 건축, 조각분야 등, 공연부문은 국악과 전통극 등, 특별상은 본상 3개 분야 외의 장르와 직업군에 매진하면서 전통적 가치를 구현하는 장인이나 전문가에게 주는 상이다.

각 분야 대상 선정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기준은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며 예, 덕, 지, 인의 덕목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전통 문화를 기본 바탕으로 그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과 지속성을 인정받은 활동성이 뛰어난 사람을 선발하게 된다.

지원(신청)자격은 문화유산, 미술, 공연분야, 특별상 등 4개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창작발표 등으로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에 괄목할 만한 공적이 있으면 된다. 신청방법은 개인이나 단체의 추천을 받거나 개인이 직접 신청하게 되는데 추천을 받은 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접수기간은 3월20일-4월20일이며, 제출서류 양식은 대동문화 누리집지(www.daedongc.com)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첫 시상식은 대동문화재단 창립기념식 날인 오는 5월 중 실시되며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전통문화대상은 올해를 제1회로 시작해 매년 실시되는 시상으로 앞으로 매년 시상할 예정이다.”며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대동문화운영이사회와 시민의 후원 등 기부금을 모아 이뤄지는 사업이니만큼 보람되고 뜻 깊은 곳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문화재단은 광주에 위치한 역사 문화지킴이 단체로 24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남도의 역사 문화 발전을 위해 매월 문화유산답사, 광주의 문화재 돌봄·문화재지킴이 활동, 인문학 강좌, 문화잡지 ‘대동문화’ 발간, 예술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문의 062-46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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