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평화아카데미(이사장 김종재)가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담당할 고려인광주진료소(소장 박유환)에 의료장비를 지원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평화아카데미 김종재 이사장은 최근 신축한 고려인광주진료소가 의료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100만원 상당의 병원용 가림막과 침구용 매트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말 지역사회와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신축을 완료한 고려인광주진료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진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밀려드는 환자를 맞아 치료하는데 필요한 의료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었다.
마침 늘 관심을 갖고 고려인마을을 방문 후원의 손길을 펼쳐오던 평화아카데미 회원 채선화(동양생명) 씨가 어려움에 처한 진료소를 돌아본 후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요청한 결과 김종재 이사장이 기꺼이 지원의 손길을 펼쳐 진료소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에 고려인광주진료소는 “의료장비를 지원해 주신 평화아카데미 김종재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선, 공동문화, 평화세계 정신을 계승하고, 진취적이며 성실한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것을 법인 이념으로 삼아 설립된 사단법인 평화아카데미는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을 모아 매년 지역출신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비롯해 애국 도시 ‘광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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