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문화관, 개관10주년 특별한 한해 펼친다
유.스퀘어문화관, 개관10주년 특별한 한해 펼친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9.01.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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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우체통
느린 우체통

광주 유스퀘어문화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전시, 공연 위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펼쳐온 유스퀘어문화관은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청년작가 공모전시’는 올해 서양화·한국화·설치·공예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9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전통한국화와 팝 아트를 접목한 김다인 작가, 실험적인 유화기법을 선보이는 김미지 작가, 한동훈 작가, 박기태 작가 등의 작품을 금호갤러리에서 잇따라 전시한다.

청년 작가의 작품을 7m 남짓 폭의 벽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 폭 갤러리’도 볼거리다. 1월에는 엄기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유스퀘어 청년작가공모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아름다운 예술시장’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수공예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6~8월 금요일 저녁에는 ‘한 여름 밤의 예술시장’도 연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아름다운 사진 공모전’에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민 투표를 통해 입상작이 선정된다. 입상작은 유스퀘어 문화관 야외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까지 손편지를 1년 뒤 무료로 배달해주는 ‘느린 우체통 해피 유·레터’도 이용객들을 기다린다.

같은 기간 동안 해피 유·레터 경험담을 전자우편(u_culture@naver.com)으로 접수하는 수기 공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유스퀘어문화관은 올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김다미·박지윤·김재영 등 쟁쟁한 유명 연주자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는 2월19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피아니스트 이택기의 공연이 열리고 같은 달 26일에는 떠오르는 신예 첼리스트 박유신과 피아니스트 김현정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유·스퀘어 문화관 10주년 기념음악회로 선우예권과 임지영의 연주회는 각각 5월27일과 6월에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올해 금호아트홀(서울) 상주연주자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정상급 연주자들이 연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행사도 있다. 유스퀘어의 1층 대합실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달려라 피아노 in 유스퀘어’가 마련돼 있다. 무대와 공연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버스킹존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62)360-8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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