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첫 결과 '2018 BRIDGE(브릿지)展'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첫 결과 '2018 BRIDGE(브릿지)展'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9.01.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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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국 작가들과의 네크워킹 형성, 문화예술 전문가 초청 크리틱 등 진행
윤세영, 생성지점, 2018, 장지에 석채, 분채
윤세영, 생성지점, 2018, 장지에 석채, 분채

광주시립미술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성과를 가늠하는 첫 결과발표 전시 ‘2018 BRIDGE(브릿지)’가 서울 인사동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다.

2017년 9월 개관한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 운영은 팔각정(1995~2011)과 양산동(2004~2013.) 창작스튜디오, 북경창작센터(2010~현재)에 이은 광주시립미술관의 대표적인 작가지원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는 입주작가의 창작활동 지원을 우선으로 광주지역 작가들과 외국 작가들과의 네크워킹 형성, 문화예술 전문가 초청 크리틱, 오픈스튜디와 발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 4개월 동안 참여해온 국제레지던시 입주 광주작가, 윤세영, 이정기와 2018년도 해외 교류기관 파견작가인 이세현(대만 타이난 샤오롱 아티스트빌리지), 김자이(독일 뮌헨 문화부 국제레지던시), 문유미(대만 타이페이 아티스트빌리지)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은 1월 9일부터 1월 28일까지.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에 입주해 국제교류를 통해 폭넓은 활동을 해온 2명의 광주작가와 2018년도 해외 각 교류기관에서 3개월 동안 레지던시에 참여했던 3명의 파견작가들의 결과발표전 성격으로 마련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 중간 발표 형식으로 윤세영, 이정기, 왕이팅, 펑루(국제레지던시 입주작가)와 김설아, 최순임(2017 요코하마 뱅크아트 파견작가) 등이 시범전시를 보인 바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전시기획을 통해 지역미술의 활성화, 지역미술사 연구, 국제교류, 신진작가 발굴과 특히 지역작가의 양성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19년도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에는 양나희, 조은솔, 플로라 바쉐(프랑스)작가가 입주하여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9년에도 대만, 독일 등 작가교류가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는 해외 레지던시 기관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입주작가, 교류작가, 파견작가들이 많은 광주작가, 광주미술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징검다리(Bridge) 역할을 맡고 있다.

문유미, The First Supper, 2018, pigment print
문유미, The First Supper, 2018, pigment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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