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계-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새해 설계-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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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경제도시 건설 위해 매진하겠다”
청년일자리 활성화 환경 조성, 대촌동·송암산단 핵심거점 육성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기해년은 황금돼지해인 만큼 활기찬 경제남구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에 걸맞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새해 포부다.

김 구청장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그다지 밝지 않음을 의식했던지 “현재 우리 경제는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분배 불균형과 가계소득 부진 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진단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지역경제 회복과 활기찬 경제도시 건설은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구정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김 청장은 “에너지 산업의 메카인 대촌동 일대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해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과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낙후된 송암 산업단지를 문화융합형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광주 미래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대촌동 일대와 송암산단 조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서민경제 지원 및 고용안정에 힘쓰고 광주시 사업인 창업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유치해 청년경제 활성화 환경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문화와 예술, 교육 등 삶을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올해 3월부터 운영하는 농촌테마공원을 빛고을공예창작촌, 고싸움전수관과 연계한 대촌 관광문화벨트를 핵심 축으로 양성화 시켜 주민들이 문화적 삶과 동시에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회도서관 광주 분원 유치, 41개 학교에 무상 급식비와 친환경 식재료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주민 모두가 행복하도록 지역자활센터 및 치매센터, 장애인 전용 체육관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연금 조기 인상과 생계급여 지원기준 완화, 한부모 가족 양육비 월 20만원 확대 지원 등 취약계층 복지도 강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밖에 남구는 구도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인 양림동과 사직동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마을을 재정비하고, 백운광장 일원 골목 및 주변 상권이 옛 명성을 되찾도록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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