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지하 식당을 쾌적한 휴게실로 리모델링
2019년 1월 1일부터 국·공휴일 개방을 결정한 금호평생교육관(광주시교육청 직속 도서관, 관장 이홍채)이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금호평생교육관, 광주중앙도서관, 광주송정도서관 등 산하 공공도서관 3곳은 연중 개방일을 14일 늘려 정기휴관일과 설‧추석 명절 당일을 제외한 1년 중 339일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경일과 공휴일에도 시민들이 도서관 학습실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금호평생교육관은 노후된 지하식당을 새로운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새로운 휴게공간은 따듯한 조명과 그림이 있는 찻집 모습으로 꾸며졌다.
한홍규 관리과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열악해 지하 휴게공간을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 교육관을 편안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확대된 공공도서관 열람실 개방시간은 평일과 토·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 국·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도서관의 국·공휴일 휴관으로 인해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도서관 공공서비스 증진 노력의 결과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