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폴리IV, 광주 주요 관문에 상징적 작품으로
광주폴리IV, 광주 주요 관문에 상징적 작품으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8.12.1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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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1-2개 시민 참여형 광주다운 관문형 폴리

내년 광주폴리는 광주의 주요 관문 1~2곳에 시민참여형의 의미있는 폴리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IV는 선택과 집중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형 관문형 폴리로 진행하면서 광주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반영하는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광주폴리IV 기획 및 설치 등의 업무를 진행할 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r)로 강필서 건축사(공간동인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선정했다.

강필서 광주폴리 프로젝트 매니저
강필서 광주폴리 프로젝트 매니저

강필서 PM이 광주폴리Ⅳ 기본 방향에 따른 작품 기획 및 설계, 제작 설치 및 준공 등의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광주만의 정체성을 반영할 관문형 폴리라는 청사진 아래 2019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IV 추진을 위한 광주폴리시민협의회 3기를 지난 3월 구성 및 운영에 들어갔으며 광주폴리IV 마스터플랜을 지난 10월 마쳤다.

광주폴리시민협의회는 광주폴리IV 마스터플랜을 구현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젝트 매니저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12월 6일 열린 광주폴리시민협의회 7차 회의에서 강필서 건축사를 선정했다.

광주폴리IV가 역대 폴리와의 차별점을 광주다움, 즉 광주만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 가지 문제는 ‘광주다움’이 무엇인지 개념적으로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굵직한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강필서 ㈜공간동인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수료한 강필서 PM은 광주시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위원, 2015년부터 폴리시민협의회 2기, 3기로 활동했으며 광주월드컵 경기장, 광주폴리 등 다수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2011년 광주폴리의 첫 삽을 뜬 이래 ‘역사의 복원’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Ⅰ 11개, ‘인권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Ⅱ 8개 , ‘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Ⅲ 11개 등 총 30개의 광주폴리를 광주 전역에 설치했다.

‘광주다움’을 반영하는 관문형 폴리인 광주폴리IV가 내년 말 완공되면 광주에 들어서는 진입로부터 광주 전역 곳곳이 건축과 예술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임근종 광주폴리부장은 “광주폴리IV 추진에 앞서 그동안의 광주폴리를 면밀히 분석해보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러한 단계 속에서 광주폴리IV의 방향성을 도출했다”며 “프로젝트 매니저가 선임됨에 따라 광주폴리IV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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