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정중학교(교장 양동안) 학부모 봉사단이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봉사단은 먼저 어린이집을 들러, 보육중인 아동들에게 사랑의 치킨을 전달하고 함께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보육교사인 김에브게니아 씨로 부터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보육현황을 청취한 후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광주산정중은 지난 7월 교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잊혀진 고려인의 역사를 복원하기 위한 현장 연수를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연수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먼저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 고려인마을 관계자로부터 ‘고려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고려인역사박물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각 기관을 돌아봤다.
이후 학부모 봉사단과 연계해 고려인마을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