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레이싱모델 민한나, 이 정도면 8등신 맞죠
[인터뷰]레이싱모델 민한나, 이 정도면 8등신 맞죠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10.25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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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오토위크 부스에서 단번에 눈에 띈 모델이 있었다. 큰 키에 가느다란 팔.다리가 큰 동선을 그리며 포즈를 하고 있던 레이싱모델 민한나가 그 주인공이었다. 올해 정식 데뷔한 새내기 레이싱모델 민한나를 시민의 소리가 만났다. 이 인터뷰는 2018 오토위크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구두질문 및 서면답변을 혼합하여 작성했다. 편의상 구어체로 작성한다.<기자의 말>

Q. 자기소개 부탁한다

- CJ제일제당 전속 레이싱모델 민한나입니다. 반갑습니다. 비타민한나, 민냐 등 다양한 애칭이 있습니다. 신인만의 패기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올해 처음 레이싱모델이 됐다고 들었는데 맞는가?

- 작년에 비정규팀으로 참석했었고, 전속팀으로 계약하고 정식 데뷔한 것은 올해부터입니다. 이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CJ제일제당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Q.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정보로는 공대라고 되어 있는데, 전공이 무엇인가?

- 전공은 신소재 입니다. 모델분야와는 조금 동떨어지기는 하죠? 수학, 과학 과목을 좋아했습니다.

Q. 공대출신으로 모델을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는?

- 대학 재학시절부터 아르바이트로 피팅모델, 홈쇼핑 등의 모델일을 꾸준히 병행하였습니다. 한때는 연구소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던 때가 있었는데,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해 봤을때 모델일이 적성에 잘맞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되서 직업으로 선택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패션모델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패션모델과 레이싱모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제가 생각하는 패션모델과 레이싱 모델은 공통점이 많은것 같은데요. 차이라고 한다면 패션은 옷 등을 홍보한다면 레이싱은 제가 담당하는 팀을 응원하고 케어한다는 점에서 대상이 다릅니다. 또한 패션촬영은 보통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는데, 레이싱 경기는 생생한 현장에서 함께 한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Q. 레이싱경기가 아닌 자동차 관련 행사로는 이번 오토위크가 처음이었나?

- 올해 모터트렌드 잡지에 핫걸로 출연하기도 했고, 코바(KOBA) 때 캐논부스 포즈모델도 했는데, 자동차 행사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많은 호응과 응원을 받아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Q. 오토위크에서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의 홍보모델로 활동했는데, 부스 분위기는 어땠나?

- 함께 일하신 분들이 모두 유쾌하시고 편히 잘해주셔서, 큰 행사 경험이 많이 없음에도 든든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Q. 혹시 내년 서울모터쇼에 참가할 의향이 있는가?

- 네 물론입니다.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Q. 레이싱이나 패션 모델 중에 존경하는 선배가 있는가?

- 존경하는 선배는 너무 많지만, 그 중 한 명을 말씀드리면 레이싱모델 중 유진 씨입니다. 실제로 보면 예쁘기도 하시지만, 모델로서의 눈빛이 카리스마가 있어서 팬카페도 가입했습니다.

Q. 벌써 팬층이 상당한거 같은데, 팬들하게 한마디 한다면?

- 레이싱은 올해 데뷔해서 제가 아직 서툴고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소통으로 발전된 모델이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hanna91914)도 하고 있으니까 같이 소통하면서 즐겁게 지내요.

민한나는 인터뷰용 사진 촬영 내내 패기있는 신인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행사장에서 본 큰 키만큼 팬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포토타임 끝나기 10분전부터 포토타임이 끝난 시간까지 팬들에게 일일이 셀카를 찍어주기도 하고, 대학 동문이라며 다가온 한 관람객과 털털하게 대화를 하기도 했다.

젊은 패기와 팬에 대한 열정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내년에는 부쩍 성장한 레이싱모델 민한나를 만나지 않을까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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