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시민소통기획관실이 주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시민소통기획관실이 주관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8.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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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찬바람이 불기 전에 결론을 내야” 강조
지난달 26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의 ‘전문가 초청 의원 연수’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방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달 26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의 ‘전문가 초청 의원 연수’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방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이용섭 시장이 약속한 도시철도 2호선의 공론화가 시민소통기획관실 주도로 추진된다. 이는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의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읽힌다.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은 그동안 공정성을 이유로 교통건설국이 아닌 시민소통기획관실에서 공론화를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이용섭 시장은 이와 관련 2일 임시 간부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문제는 이번에 신설된 시민소통기획관실(시민권익위원회)이 주관하기 바란다”며 “전문성 면에서는 교통건설국에서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공론화 과정에 대한 신뢰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권익위원회(위원장 최영태 전남대 교수)가 공론화 방식 등을 결정하기 위한 위원 구성 등에 착수할 수 있도록 시민소통기획관실이 뒷받침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다만 우리 지역사회는 도시철도 2호선 문제 외에도 현안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오랜 기간 이 문제로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심화돼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찬바람이 불기 전에 결론을 내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여러 방식들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대다수 시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는 공론방식이 조기에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광주형일자리,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을 결정함에 있어서도 충분한 소통을 통해 다수 시민들의 뜻을 확인하고 저의 국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세 가지 기준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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