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감 장휘국ㆍ이정선 후보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합 ‘촉각’
광주시교육감 장휘국ㆍ이정선 후보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합 ‘촉각’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8.06.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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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육감에 대한 3선 피로도, 학력저하, 청렴도 꼴찌 민심 반영될지 관심
전남교육감 장석웅 후보가 고석규에 7% 앞서 당선 예상

6·13 지방선거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 현직 교육감 12명 중 11명이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광주시 교육감 등 4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가 공동으로 발표한 출구조사 예측결과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세종시, 인천시, 울산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 현직 교육감 후보가 득표율 1위에 올라 당선이 예상된다.

그러나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투표종료와 동시에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광주교육대 총장 출신의 이정선 후보가 38.3%의 득표율로 현직 장휘국 교육감의 35.4% 보다 오차볌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지방선거 투표마감과 함께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에서 앞선것으로 나타나자 환호하고 있는 이정선 후보(좌), 개표 결과 이 후보를 역전시킨것으로 나타나자 기뻐하고 있는 장휘국 후보(우)
지방선거 투표마감과 함께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에서 앞선것으로 나타나자 환호하고 있는 이정선 후보(좌),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 후보를 역전시킨것으로 나타나자 기뻐하고 있는 장휘국 후보(우)

그러나 오후 9시 38분 현재 전국 개표율 10.9%가 진행된 상황에서 장휘국 후보가 39.8%인 3만320표를 얻어 2위인 이정선 후보 35.8% 2만7천285표 보다 뒤집은 것으로 나타나 최종 개표결과에 관심이 크다.

이정선 후보의 선전은 장 후보의 3선 연임에 대한 피로감과 학력저하 그리고 청렴도 꼴찌 등 광주교육행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학부모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현직이 출마하지 않는 대구시와 대전시, 경북 교육감 선거도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이 출마하지 않은 전남교육감 선거에서는 장석웅 후보가 40.1%의 득표율을 보이며 33.1%의 고석규 후보를 따돌리며 7%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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