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후보 측 금품살포 신고인 기자회견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 배우자 일행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았다고 신고한 A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유두석 후보의 친형으로부터 “돈을 안 받았다고 하라”고 회유 당했다고 폭로했다.
11일 민주당 장성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장성사무실에서 A씨가 사건이 발생한 날 밤 12시께 유두석의 친형 유 모 씨가 찾아와 “돈을 안 받았다. 명함만 받았다고 말하라”고 회유한 사실을 밝힌 것.
이어 A씨는 유두석의 배우자 일행으로부터 돈을 받을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장성군선관위와 장성경찰서에 신고과정, 그리고 회유당한 사실 등을 차분히 설명했다.
특히 유두석 후보 측에서 ‘A씨가 5천만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단호하게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다. 터무니없는 말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A씨는 지난 9일 유두석 후보의 부인과 아들, 수행원 2명이 A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해 유두석 후보의 명함과 현금 20만원을 주고 갔다고 경찰과 선관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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