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석 고발인 조모 씨, “정말 뻔뻔하고 역겹다”
서대석 고발인 조모 씨, “정말 뻔뻔하고 역겹다”
  • 박용구/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6.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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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1인 시위 및 기자회견에서 “서대석, 또다시 허위사실 유포” 주장

[시민의소리=박용구/이완수 기자] 광주 서구청장 선거가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서대석 후보 선거대책본부(본부장 박상순)가 7일 무소속 서구청장 임우진 후보와 조모 씨를 광주지검에 고발하자, 바로 그 다음날인 8일 오후 4시 조모 씨가 서대석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 및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탁, 뇌물수수 범죄 두목과의 대질을 요망한다”면서 “신부님 앞에서 고해성사하듯 말한 녹취록을 두고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정말 뻔뻔하고 역겹다”고 비난했다.

조모 씨는 이날 “하수인 범죄자는 2시간가량 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왔다. 두목(서대석 후보)도 가증을 떨지 말고 수사받으러 같이 가자”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그는 또  “(서대석 선대본은)공무원 정모 씨와 양모 사장 등이 ‘조 씨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면서 “(제가)이 두 사람과 전화를 해본 결과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대석 후보 측이 또다시 이 같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이런 사람이 구청장이 되서는 절대 안 된다는 마음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주 월요일(11일) 1인 시위 및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사범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 끝난 후 서대석 후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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