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도시첨단산단, 세계적 에너지신산업 거점으로 육성”
이용섭, “도시첨단산단, 세계적 에너지신산업 거점으로 육성”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5.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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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에너지신산업 기업인과 간담회…남구 도첨산단 현장투어
“국내외 유수기업 찾아오도록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도시첨단산단과 나주 혁신산단을 연계해 세계적인 에너지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후보는 25일 열세 번째 ‘주요현안 집중점검 현장투어’로 광주에너지신산업 기업들과 남구 도시첨단산단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첨단산단에 국내외 유수의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산‧학‧연 혁신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에 위치한 ㈜센도리에서 광주에너지신산업협의회(회장 박희주) 주최로 개최된 ‘광주에너지신산업 간담회’에 참석해 에너지신산업 기업대표 및 양승학 호남대 공과대학장 등 전문가 20여명과 광주 미래 에너지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2015년 기준 광주 에너지 기업 433개 중 372개가 전기설비 공사업체로 에너지산업 제조업체는 61개에 불과한 취약한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다행히 한전이 에너지밸리조성 사업으로 투자 유치한 200개 기업 중 50여 기업이 광주 투자를 계획 중에 있어 광주의 에너지신산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 후보는 “최근 투자유치 기업이 늘고 있고 지역기업들에게도 사업기회가 주어지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라며 “향후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에너지 연구기관과 실증시설들을 집적화 시키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과 산학연 관계자들은 ▲에너지정책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신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특별법’에 지역기업제품 10% 우선구매 제도 명시 ▲도시첨단산단을 에너지제로산단으로 조성 등을 건의했고, 이 후보는 건의사항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남구 도시첨단산단 현장을 방문해 광주도시공사 관계자와 주민들과 에너지벨리 조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용섭 후보는 “광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야하며, 특히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의 혁신도시 이전을 기회로 삼아 에너지신산업을 지역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에서 들은 기업인들과 전문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은 향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 후보는 지난 5월 2일 ‘광주를 먹여 살릴 미래 산업육성 6대 공약’을 발표하고 에너지신산업을 광주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도첨산업단지와 인근부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조성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해 맞춤형 인력양성 및 창업·사업화 지원 ▲직류기반 에너지신산업,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에너지시티 등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신재생에너지 및 제로에너지빌딩 확산 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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