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U-12, 사단법인 코코넛에 축구화, 축구공, 의류 기증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 유소년을 위한 축구 후원품 전달행사가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코코넛(대표 박장용)과 광주FC U-12(감독 박성홍) 사이에 이루어졌다.
지난 19일 장성 상무평화공원에서 U-12 유소년들과 가족, 코코넛 봉사요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혜 코코넛 사무국장이 박성홍 U-12감독으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유니폼과 축구화 등 후원품을 전달받았다.
박성홍 감독은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일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물품을 후원하겠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U-12 아이들이 축구도 배우고 남을 위하는 마음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물품 기증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후원품을 모집한 정진희 학부모는 “우리나라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아이들도 부족함 없이 살고 있는데 작지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마음을 전했다.
코코넛 박장용 대표는 “광주 측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들이 같은 나이, 같은 꿈을 꾸는 지구반대편 아프리카 아이들을 돌아보고 나눔을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코코넛은 ‘지구촌 모든 이들이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국내·외 인권 취약 계층 구호사업을 위해 설립된 NGO다. 기증된 축구화, 축구공, 의류 전부는 아프리카 가나, 베냉, 토고,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등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소년 축구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62-655-95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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