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손 맞잡고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참석자들과 손을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 눈길을 끌었다.
김 원내대표는 기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30번이 넘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며 “노동운동을 한 이후에는 부르지 않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해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창을 거부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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